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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엘류호 “이제는 연승이다”
입력2003-06-03 00:00:00
수정
2003.06.03 00:00:00
`이제는 연승이다.`
지난 달 3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숙적 일본과의 재대결에서 통쾌한 1_0의 승리를 거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3일 오후 5시 파주 NFC에서 재소집, 우루과이전(8일)과 아르헨티나전(11일ㆍ이상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을 대비한다.
부임 후 3경기 만에 첫 골과 첫 승리를 거둔 움베르토 코엘류 감독은 내친 김에 연승 행진을 벌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놨다.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은 지난 일본전 엔트리와 크게 변동이 없다. 22명의 일본전 엔트리 가운데 2일 훈련소에 입소하는 안정환(시미즈)과 부상중인 김두현(수원)이 빠지고 박지성과 이영표(이상 PSV 아인트호벤)가 합류한다.
김남일(엑셀시오르)은 네덜란드 플레이오프전 출전 관계로 2차례의 평가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지만 일단 3일 소집에는 응하기로 했다.
페예노르트와 부산의 평가전에 맞춰 오는 5일 부산을 통해 입국하는 송종국(페예노르트)은 6일 경기를 마친 후 7일 합류하기로 했다. 4일과 6일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우루과이전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가능하면 아르헨티나전에는 출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코칭 스태프의 요청에 따라 골키퍼 한 명이 추가로 발탁될 전망이다. 후보로는 박동석(안양)과 김영광(전남)이 정해졌으며 코엘류 감독이 최종 낙점한다.
일단 22명으로 출발하는 `4기 코엘류호`는 11일 아르헨티나전까지 파주 NFC에서 호흡을 맞추며 일본전 승리에 이어 연승을 노리고 있다. 일본전 승리의 주역이 안정환이 빠지긴 했지만 박지성과 이영표가 합류해 전력 상으로는 일본전에 비해 손색이 없다.
다만 한국이 역대 A매치에서 두 팀을 상대로 단 한차례도 승리한 적이 없다는 것이 문제. 한국은 90년 이탈리아 월드컵을 비롯해 우루과이와의 역대 A매치에서 2전 2패를 기록 중이며 아르헨타나와도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만나 1_3으로 완패했다.
<정지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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