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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특목고 진학률 노원·도봉 출신 최고

과학고ㆍ외국어고 등 서울 시내 8개 특수목적고(특목고)의 2005학년도 입시에서 노원구와 도봉구 등 북부지역 중학생들이 가장 많이 합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지역은 전체 졸업생 대비 특목고 입학생 비율도 2.6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서울시 교육청이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영숙 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노원구와 도봉구 등 북부지역에서 특목고에 진학한 학생은 총 370명으로 전체 입학생의 14.9%를 차지했다. 이어 강서ㆍ양천구 등 강서지역 출신이 11.2%(277명)로 두번째로 많았으며 ▦강남ㆍ서초 등 강남지역 252명 ▦송파ㆍ강동구 등 강동지역 206명 ▦마포ㆍ은평ㆍ서대문구 등 서부지역 178명 ▦동대문ㆍ중랑구 등 동부지역 133명 등의 순으로 특목고 입학생이 많았다. 또한 시내 중학교 363개교 가운데 특목고에 1명 이상 보낸 중학교는 319개교(87.9%)였으며 20명 이상의 학생이 특목고로 진학한 학교는 39명을 진학시킨 양천구 월촌중학교를 비롯해 시내 8개교와 경기도 고양시 1개교로 집계됐다. 진학률이 가장 높은 학교는 졸업생의 6.13%가 특목고로 진학한 종로구 상명사대부속여중이었다. 한편 현재 서울에는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와 대원ㆍ한영ㆍ대일ㆍ서울ㆍ이화ㆍ명덕외고 등 6개 외국어고 등 모두 8곳의 특목고가 있으며 오는 2008년에 국제고 1곳과 과학고 1곳이 각각 종로구와 구로구에서 개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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