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식 연구원은 "올해도 삼본정밀전자의 키패드 부문은 부진하겠지만, 작년부터 공급이 시작된 오디오테크니카 향 이어폰과 홍채 인식 장비의 매출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성장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39억원으로, 음향 655억원ㆍ키패드 133억원ㆍ홍채인은 5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률은 키패드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음향사업이 꾸준한 이익률을 보이면서 전년도와 비슷한 17%대의 영업이익률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본정밀전자는 음향기기 ODM사업과 휴대폰 키패드, 그리고 홍채 인식장비 ODM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다. 음향기기(이어폰ㆍ헤드폰)는 일본의 JVCㆍ오디오테크니카에, 휴대폰 키패드는 LG전자에, 신규부문인 홍채인식 장비는 미국 Iritech에 공급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삼본정밀전자에 대한 투자포인트는 올해 EPS 증가율과 풍부한 현금보유에 따른 잠재력"이라며 "특히 작년말 기준 500억원의 현금 및 단기금융자산을 보유해 M&A등을 통한 다양한 신사업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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