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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능성 큰 예술인 지원해요

■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br>성기웅·김민애씨 등 4명에 상금·활동비로 총 4억 제공

박용현(왼쪽 세번째) 두산 연강재단 이사장이 4일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마친 후 공연 부문 수상장인 성기운(왼쪽)씨를 비롯한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두산


>상금, 활동 지원 등 총 4억 원 상당 지원

두산그룹은 산하 연강재단이 4일 서울 종로 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박용현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산연강예술상은 고(故) 박두병 초대회장의 인재 강조 유지를 잇기 위해 2010년 제정한 상으로 만 40세 이하 예술인 중 공연과 미술분야에서 성장가능성이 높은 예술가들을 선정한다. 올해는 공연부문에서 제12언어연극스튜디오 대표인 성기웅(39)씨가 수상했으며 미술부문에서는 김민애(33), 김영나(35), 차재민(28)씨가 각각 수상했다.

이들 4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 활동 지원 등 총 4억 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과 함께 7,000만 원 상당의 신작공연 제작비를 지원한다.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과 함께 ‘두산레지던시 뉴욕’에 입주해 두산갤러리 서울과 뉴욕 전시 등 각각 9,000만 원을 제공한다.



박용현 이사장은 “두산은 모든 것의 중심을 사람에 두고 있으며 사람을 키워 나가야 한다는 경영철학을 갖고 있다”며 “두산연강예술상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가들을 발굴해 더 큰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상이다”라고 말했다.

박용현(왼쪽 세번째)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이 4일 서울 종로 5가 두산아트센터에서 열린 ‘제4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식에서 공연부문 수상장인 성기운(맨 왼쪽) 씨와 미술부문 수상자 김민애(왼쪽 두번째) 씨, 김영나(왼쪽 네번째) 씨, 차재민(맨 오른쪽)씨와 한자리에 모였다./사진제공=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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