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현대증권은 테라세미콘의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테라세미콘은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420억원 규모의 OLED 제조 장비를 수주했다”며 “이번 수주는 단일 기준 창사 이래 최대 규모로 2014년 연간 매출의 59%에 해당하며 과거와 달리 삼성에 플렉서블 OLED 핵심장비의 독점 공급에 성공한 점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테라세미콘은 V자형 장기 고속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70%와 80% 증가한 227억원, 409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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