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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가뭄… 저수지 고갈/적정 저수율 70%에 크게 못미쳐
입력1996-11-18 00:00:00
수정
1996.11.18 00:00:00
◎전국 평균 저수률 58% 내년 농사 차질 우려올들어 계속된 가을 가뭄으로 전국 대부분 저수지가 고갈상태에 놓여 내년 농사에 물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17일 농림부에 따르면 전국 1만7천8백60개 저수지의 지난 8일 현재 평균 저수율은 58%로 지난해의 72%에 비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충청, 전라, 경상도 등 남부 곡창지대의 저수율은 50%내외에 그치고 있으며 저수율 50% 미만 시·군만도 충남 7곳, 전북 6곳, 전남 5곳, 경북 4곳 등 모두 24곳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농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 3월말 예상 저수량은 60%선으로 농사에 필요한 적정 저수율인 70%보다 턱없이 낮아 모내기철에 들어서면 물부족 현상 심화로 정상적인 영농활동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저수율이 낮은 이유는 올 강수량이 평년의 80% 수준에 머물고 있는데다 전국적으로 가을 가뭄이 심했기 때문으로 볼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10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6개월동안 내리는 평균 강수량은 2백30㎜로 연평균 강수량 1천2백㎜의 20%에 불과하다는 점에 미뤄 내년 농사에 물부족 현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연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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