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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여신 직원 35% 명퇴
입력2000-04-06 00:00:00
수정
2000.04.06 00:00:00
이진우 기자
한빛여신금융이 최근 전 임직원의 35% 가량을 퇴직시키고 남아 있는 직원들을 모두 계약직으로 전환하는 등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했다.한빛여신은 지난해 11월 한일·상은리스 및 한일할부금융 등 3개 여신전문기관을 통합해 새출발했으나 신규영업 중단 등으로 인해 유동성 악화에 직면, 최근 사적화의를 통한 경영정상화를 모색하고 있다.
한빛여신은 이에 따라 본격적인 구조조정 추진을 위한 인원감축 등을 단행해 전체 직원(132명)의 무려 35%에 달하는 47명을 명예퇴직 형태로 정리했다.
이번 명예퇴직으로 팀장급 이상 간부직만 10여명 이상이 떠났으며 회사측은 퇴직직원에 대해 위로금 차원에서 6개월치의 특별퇴직금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빛여신은 아울러 잔류 직원들에 대해서도 전원을 연봉계약직으로 전환시켰다.
한빛여신은 IMF 사태 후 합병을 전후해 이미 세차례에 걸쳐 인원을 정리한 바 있으며 이미 지난 2월26일부터 만기가 돌아오는 리스채에 대해 이자만 지급하고 원금상환을 유예한 채 사적화의를 추진하고 있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4/0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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