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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여행업 "우린 더 바빠요"
입력2002-05-24 00:00:00
수정
2002.05.24 00:00:00
주5일 근무 확산에 주말특수 잡기 신바람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주5일 근무 확산에 따른 관광객 잡기에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는 벌써 변화된 관광 패턴에 맞춰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한 관련상품 개발에 착수하고 조례 개정에 나섰으며, 관광업계도 '주말 특수'를 기대하며 분주한 모습이다.
◇ 지자체들 벌써 분주
지자체들은 주말 관광객 유치가 지역 주민들의 수입과 그에 따른 자치단체의 세수입 증가로 이어져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둔다고 보고 중ㆍ장기계획을 점검하는 등 대비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강원도는 한국관광연구원의 조사 결과 숙박관광 목적지로 강원도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광객을 효율적으로 수용해 지역소득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킴으로써 관광의 부가가치를 제고한다는 기본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테마형 관광상품 등 가족 관광객이 활용할 수 있는 차별화 된 관광시설, 생태관광상품 개발에 주력한 다는 계획이다.
제주도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따른 장단기 실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제주발전연구원에 용역을 맡기기로 했으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 서비스 강화 등의 실천계획을 단계별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는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대비해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무원 복무조례를 개정했으며 지난 15일 설립한 경기지방관광공사규모도 당초 자본금 50억원, 직원 20명 규모에서 각각 200억원과 65명으로 대폭 늘려 주5일 근무제 등 변화하는 관광 수요와 패턴 수용태세를 갖췄다.
이밖에 인천시는 서해도서, 도심지 등과 연계한 10여개 코스별 관광상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작전에 들어갔으며, 충남도는 '금강권 생태관광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 관광업계도 '주말특수'잡기 본격화
전국의 관광업계도 황금 알을 낳는 '주말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도내 여행업계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한 체험관광 위주의 상품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제주도관광협회 국내여행업분과위는 지난달 개인 및 가족단위 관광객과 일반 및 수학여행 단체, 신혼 관광객을 위한 새로운 상품을 개발을 위해 상품개발소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도관광협회와 관련업계도 권역별 연계상품과 자연자원을 소재로 한 생태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는 한편, 관광안내전문 인력 양성, 치밀한 관광안내 홈페이지 구축, 친절 마인드 조성 등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또 경기도는 600억의 자본금으로 설립한 경기지방관광공사를 통해 우선 경기북부 안보지, 용인권의 위락시설, 광주ㆍ이천ㆍ여주 도자기단지, 기타 유적지 등과 리조트ㆍ호텔 등 숙박시설을 연계한 1박2일 코스의 테마형 관광상품을 개발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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