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령화 시대를 맞아 그 중에서도 나이가 들면 떨어지기 쉬운 시력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백내장검사 등의 안과검진으로 부모님에게 밝은 노후를 선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백내장에는 노화, 눈의 외상, 아토피성 피부염, 당뇨병, 영양실조 등의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백내장 환자 중에는 노화로 인한 노인성 백내장이 있는 사람이 가장 많기 때문에 중 장년층 이상이나 노년층은 주기적인 검사로 백내장의 원인을 사전에 차단할 필요가 있다.
백내장검사는 안구의 상태를 판단해 백내장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기 위해 자동 굴절력 검사(ARK)와 안압검사(IOK), 현성 굴절력검사(MR), 안축장길이검사(A-SCAN)와 초음파검사(B-SCAN), 그리고 산동검사의 6가지 과정으로 이루어지는데, 2시간 정도의 시간으로 백내장의 위협에서 벗어나는 것이 가능하다.
인천안과 부평밝은눈안과의 정찬경 원장은 “백내장에 의한 시력저하는 60대의 60%, 70대의 90%, 80세 이상의 거의 100%에서 나타날 정도로 매우 흔한 증상이다”라며 “행복한 노후를 위해서는 주기적인 백내장검사로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노년층의 경우에는 백내장검사로 노화로 인한 백내장이 일으키는 시력저하를 막아주는 것이 좋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만 3세가 되면 시력검사와 굴절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원시와 근시, 난시로 인한 약시여부를 확인해 어릴 때부터 눈 건강을 유지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청소년기가 되면서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며 눈의 깜빡임이 줄어들어 눈이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기 때문에 1년에 한번씩은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 안과질환이나 시력저하를 방지하는 것이 좋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떤 선물을 할까?’, 또는 ‘어떤 선물을 받게 될까?’라는 생각으로 들뜬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예년과는 다르게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과 부모님에게 시력과 평생의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시력검사와 백내장검사를 선물해 자녀사랑과 효도를 한번에 실천해보는 것은 어떨까?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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