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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설비 개수·합리화 '공사중'

포스코의 주요 설비에 대한 개수 및 합리화 공사가 한창이다. 22일 포스코에 따르면 광양제철소는 지난 88년 7월 가동을 시작한 제2고로의 수명이 다함에 따라 지난달 14일부터 개수공사를 벌이고 있다. 제2고로는 6월중 공사가 끝난 뒤 본체 용량이 3천㎥에서 4천350㎥로 늘어나고 `신 노체 냉각방식' 도입 등을 통해 하루 쇳물생산량이 8천t에서 1만t으로 증대되는한편 수명도 10∼15년에서 20년 이상으로 연장된다. 또 포항제철소는 지난 6일부터 모두 2천100억원을 들여 포항 2후판 공장에 대한설비능력 증강과 노후설비 교체 등의 합리화공사를 벌이고 있다. 2후판 공장은 6월중 합리화공사가 끝나면 압연기부문 압하력 능력이 기존 7천t에서 9천t으로 늘어난다. 이밖에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2연주공장 1연주기와 광양제철소 2연주공장 4연주기에 대해서도 6∼7월 완공 목표로 합리화공사를 진행중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주요 설비의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개수 및 합리화공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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