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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히드에어버스 제휴 추진/보잉·MD 합병에 대응
입력1997-06-14 00:00:00
수정
1997.06.14 00:00:00
【워싱턴 AP=연합 특약】 록히드 마틴과 에어버스는 향후 군용상용 항공기시장에서 보잉과 맥도널 더글라스(MD)에 대항하기 위해 협력관계 유지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고 워싱턴포스트가 13일 보도했다.양사의 협력관계 추진은 보잉과 MD간의 합병으로 군용항공기 시장에서 록히드 마틴이, 상용항공기시장에서 에어버스가 고전을 면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군수업체인 록히드 마틴은 유럽 항공기 컨소시엄인 에어버스와의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미 국방부에 수송기와 공중급유기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어버스측도 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보잉 747에 대항하기 위한 80억달러 규모의 에어버스 항공기 제작에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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