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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10만원대 '알뜰폰'으로 국내시장 공략

이르면 월말 '아너 6' 출시

세계 3위 스마트폰 업체로 올라선 중국의 화웨이가 이르면 이달 말 저가 스마트폰 '아너 6'을 앞세워 국내시장에 진출한다. 화웨이가 10만 원대의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먼저 진출한 저가 외산 스마트폰들과 함께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는 것이다. 이들 외국산 저가 스마트폰은 '자급제' 폰이나 '알뜰폰' 형태로 출시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LG유플러스의 알뜰폰 자회사인 '미디어로그'를 통해 이르면 이달 안으로 '아너 6'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알뜰폰으로 한국 시장에 첫 진출 하는 셈이다.

지난 7월 첫선을 보인 아너 6은 중국 시장에서 359.9달러(37만원)에 출시됐다. 중저가 폰이지만 광대역 LTE-A를 지원하는 등 스펙 면에서 프리미엄폰에 뒤지지 않는다. 소비자 구매 시 보조금이 실리면 10만 원대의 광대역 LTE-A 폰으로 유통될 것으로 점쳐진다.



화웨이 진출로 외국산 저가 스마트폰 모델도 늘어나게 됐다. 소니의 '엑스페리아 E1', 대만업체 에이서의 'Z150-리퀴드 Z5' 등이 현재 국내 시장에 진출해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웨이가 연착륙하면 샤오미와 레노버 등 중국 인기 브랜드들도 잇따라 한국 시장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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