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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에스에프에이, 올 첫 대형 수주 쾌거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가 올 들어 첫 대형 수주를 따내며 실적 개선에 파란불을 켰다. 에스에프에이는 19일 공시를 통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SMD)와 443억원 규모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10.5% 규모다. 지난 2월 중국의 차이나스타와 101억원 규모의 액정표시장치(LCD) 공급계약을 체결하긴 했지만 매출액의 10%가 넘는 수주를 한 것은 이번이 올들어 처음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2009년보다 130%나 늘어난 데 이어 올해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실제로 에스에프에이의 1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41억원과 17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4%, 130.2% 늘었다. 주가도 빠르게 뛰고 있다. 올초 4만원대였던 이 회사의 주가는 한때 7만원대까지 치솟았다. 비록 최근 디스플레이주에 대한 우려로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전문가들은 에스에프에이의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에스에프에이를 추천주로 꼽으며 “삼성전자의 중국 LCD라인 신설, 반도체라인 증설과 SMD의 아몰레드 5.5세대 라인 증설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에스에프에이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2,354억원에 달한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에스에프에이는 대형 수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중 3% 가까이 오르다 부진한 시장분위기와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전날보다 1.32% 내린 5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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