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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ㆍ초중고 학급당 학생수 지역별 최고 60%差

유치원과 초ㆍ중ㆍ고교의 학급당 학생수가 지역별로 최고 60% 이상 차이가 나는 등 교육여건의 지역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일 한국교육개발원이 정부 또는 산하기관의 각종 통계 정보 중 인적자원체계 관련 정보를 분석해 발표한 `한국의 교육.인적자원지표`보고서에서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초ㆍ중ㆍ고교 학급당 학생수(2002년 현재)는 크게 개선돼 유치원이 25.5명, 초등학교 34.9명, 중학교 36.7명, 일반계고교 34.7명, 실업계고교 32.2명으로 줄었으나 지역별 편차는 최고 61.9%나 됐다. 유치원의 학급당 인원수가 가장 적은 전북(19.4명)과 가장 큰 대구(31.4명)의 차이가 61.9%에 달했고 초등학교는 전남이 25.7명인 반면 인천은 40.1명이나 됐다. 또 중학교의 학급 규모는 전북 33.0명과 경기 42.1명으로 큰 차이를 보였고 일반계고교도 서울 36.9명, 전남이 31.6명, 실업계고교는 전남 27.0명, 광주 37.0명으로 큰 편차를 나타냈다. 교원1인당 학생수도 지역별로 40∼70%의 차이를 보였다. 중학교는 전남의 교원 1인당 학생수가 13.6명으로 전국 평균(19.3명)보다 크게적었으나 경기와 강원은 각각 23.4명으로 전남보다 72.1%나 많았다. 또 초등학교도 전남(20.3명)과 (광주 33.3명) 간 차이가 64.0%에 달했고 유치원도 교원 1인당 학생수가 가장 적은 부산(15.9명)과 가장 많은 대구(22.7명)의 차이가 42.8%, 고등학교는 전남(12.8명)과 서울(17.9명)의 차이가 39.8%였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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