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간투자전략] 프로그램매매도 부담 조정지속

이번주 주식시장에 대한 서경리서치 요원들의 시각이 크게 엇갈리고 있다.비관적인 측은 선물결제일이 다감옴에 따라 6,000억원에 달하는 매수차익 거래물량 해소압박, 2조5,000억원에 달하는 12월 유상증자 물량부담 등을 그 이유로 들고 있다. 시장을 긍적적으로 보는 측은 외국인들의 매수세와 풍부해진 유동성을 바탕으로 한 일반투자자의 매수세, 금리하락 등을 주가상승 요인으로 꼽고 있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지수의 출렁거림이 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결국 추수감사절을 끝낸 외국인투자가들의 주식과 선물매수강도, 일반투자자들의 매수가담규모가 이번주 시장 흐름을 판가름할 전망이다. 외국인들의 매매동향을 살핀 후 투자방향을 결정해야 할 것이다. ◇이재영 국민투신운용역=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해 조정을 받던 지난주 주식시장은 주후반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반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번주 주식시장도 매수차익거래 청산에 따른 프로그램매도 압박으로 지수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시중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고 외국투자가들의 매수세가 계속해서 유입될 전망이어서 시장주변상황은 비관적이지 않다. 장기적인 측면에서 주식시장은 상승의 초입단계에 있는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에 시장이 조정을 받을 때마다 우량한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이 좋을듯 하다. ◇황호영 LG증권투자전략팀장= 이번주 주식시장은 상당히 불안한 급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주식시장은 매수자금이 풍부하다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으나 앞으로 10일동안 프로그램 매수차익 거래잔액 6,000억원이 해소돼야한다는 부담감이 큰 상태다. 또 12월에 유상증자 물량이 2조5,000억원에 달한다는 부담감과 일본당국의 소비세 감면정책 포기가능성이 시장의 미래를 어둡게 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들이 지수선물을 매수하는 전략을 취할 경우 선물시장 움직임에 현물시장이 급변할 가능성이 증대되고 있다. 따라서 투자전략도 주가반등시 보유물량을 축소하는 등 투자위험을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이다. ◇장석희 대신경제연구소 투자전략실장= 최근 주가상승의 주원인은 엔화강세 및 국내금리 하락, 그리고 주식과 선물이 연계된 프로그램매매라고 할수 있다. 특히 11월중순께 외국인들이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익을 노리고 적은 금액으로 많은 물량을 살수 있는 선물을 대량 매수함에 따라 주가도 단기간에 크게 오를수 있었다. 이는 역으로 선물가격의 하락이 현물주가의 하락을 초래할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실제로 지난주 후반 이같은 우려가 현실화했다. 금주 주식시장은 반발매 유입도 기대되지만 12월 증시 수급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이로인해 경계매도물량을 모두 흡수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현금비중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한 투자자세라고 할수 있다. ◇이대형 세종증권 투자정보팀과장= 한국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긍정적 시각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프로그램매도물량이 나온다 해도 지수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오히려 선물만기가 다가올수록 선물매수포지션을 확대하고 있는 외국인의 증시영향력이 점차 커질 가능성이 높고 고객예탁금 증가와 금리하락에 힘입은 개인투자자들의 장세 영향력도 무시할수 없는 상태이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이번주를 지나친 비관보다 저점매수의 기회를 노리는 기간으로 활용해 보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수한 부국증권영업부장= 12월에 집중된 2조5,000억원의 유상증자물량과 선물만기일 근접에 따른 차익거래 청산물량 부담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 그러나 속락하는 시중금리와 풍부해진 유동성을 바탕으로 일반투자자 및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주식을 매수하고 있어 지수가 크게 하락할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특히 이번주는 추수감사절 휴가를 마친 외국인들이 매수강도를 높일 가능성이 높아 재상승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증권.은행주 등 저가대형주에 대한 단기매매가 바람직해 보인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