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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술투자, KTIC홀딩스 중심으로 지배구조 개선

한국기술투자(KTIC)의 지배구조가 개선된다. 한국기술투자(대표 정성현·www.kticgroup.com)는 계열사인 KTIC홀딩스(대표 박영순)의 한국기술투자 주식 장내매수에 따라, 최대주주가 서갑수 회장에서 KTIC홀딩스로 변경됐다고 16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이번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한국기술투자는 계열사인 KTIC홀딩스, KTIC글로벌투자자문, KTIC Invest와의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정성현 대표는 “이번 지배구조 개선으로 KTIC홀딩스 및 특수관계인이 약 30%의 지분을 보유하게 되었다”면서 “종전보다 훨씬 튼튼해진 지배구조를 통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IC홀딩스는 2006년 설립된 투자관리자문 업체로 국내 최초의 벤처캐피털인 한국기술투자(9.95%)와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유일한 투자자문사인 KTIC글로벌투자자문(36.23%)과 함께 국내 및 해외 연계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최근 KTIC홀딩스는 연계 투자활동의 일환으로 한국기술투자 및 KTIC글로벌투자자문과 함께 해외자원 개발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KTIC에너지를 공동 설립했으며, 미국 현지법인인 KTIC 에너지 아메리카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 앨빈 타운사이트의 유가스전 개발 사업에 투자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일본의 SBI홀딩스 및 중국의 칭화홀딩스캐피털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6월에는 SBI홀딩스로부터 250억원의 대규모 외자 유치를 성공시킴으로써 한·중·일 투자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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