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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리 사학' 아시아대·영신학원 고발
입력2006-01-03 20:45:09
수정
2006.01.03 20:45:09
교육부, 학교폐쇄 계고 등 조치
교육인적자원부는 3일 아시아교육재단(경남 경산)과 영신학원(전남 목포) 등 비리 사학법인들을 검찰에 고발하는 동시에 학생모집 정지 및 학교폐쇄를 계고하는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아시아교육재단(아시아대학) 설립자인 박모씨는 동서관계인 안모씨를 이사장으로 앉혀놓고 대학 설립 당시부터 허위 재산출연증서 제출, 이사회 허위 개최와 이를 통한 임원 선임 등의 비리를 저질렀다. 아울러 교수 1인당 5,000만~2억원씩 교직원 70여명을 채용하면서 57억여원을 수수하고 유령 학생 허위등록 등의 수법으로 교비 6억7,000만원을 횡령했다.
영신학원은 대불대학교ㆍ목포과학대ㆍ목포여상고ㆍ영화중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으로 설립자인 이모씨는 대불대학 총장을, 장남은 부총장을, 이사장은 설립자 부인이 맡는 등 전형적인 ‘족벌 경영 사학’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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