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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라시아연」설립 불투명/작센은 “상환능력 의문” 대출 거부
입력1996-10-29 00:00:00
수정
1996.10.29 00:00:00
북한이 지난해 9월 자체 군사기술의 민수화및 응용개발등을 위해 구동독 젬니츠시에 설립키로 한 「유라시아 연구센터」가 설립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8일 독일주재 과학관이 베를린 총영사관에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 연구센터의 소요자금을 대출키로 했던 작센주 은행측이 북한의 대출상환 능력에 의문을 제기하며 자금지원을 하지 않아 센터 설립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지난해 9월 14일 북한과 독일이 오는 97년 완공을 목표로 자본금 약 4천억원규모로 설립키로 한 이 센터는 양국외에 스페인, 헝가리등의 유럽 과학자들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과학기술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추진당시에도 젬니츠시 경제진흥개발 협회측은 북한이 대출상환을 제대로 못할 경우를 대비해 북한의 금, 망간, 흑연등 광물자원을 최후수단으로 고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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