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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여자프로골프선수권 중도 포기
입력1998-11-01 00:00:00
수정
1998.11.01 00:00:00
박세리가 '98한국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 3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하게됐다.박세리가 입원 가료중인 삼성의료원측은 1일 공식성명을 통해 "박세리는 누적된 피로와 감기몸살로 고열과 인후통, 근육통을 호소하고 있다. 최소한 1-2일간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대회 출전은 허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 세리팀은 박세리의 중도포기 의사를 대회 주최측에 통보했다.
박세리의 치료를 맡고 있는 삼성의료원 송재호 박사는 "박세리에게 항생제를 투입하고 혈액검사도 했다. 절대적인 안정이 필요한 상태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일본으로의 출국 일정까지 조정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31일 여자프로골프선수권 2라운드에서 쌀쌀한 날씨 속에 비를 맞으며 경기한 뒤 감기몸살 증세를 보여 삼성의료원에서 응급진료를 받은 뒤 입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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