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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경선추진協 25일 발족
입력2007-06-24 17:50:45
수정
2007.06.24 17:50:45
범여·진보진영 종교원로 참여
범여권 일부 인사들과 진보진영 종교ㆍ시민사회 원로들로 구성된 가칭 국민경선추진협의회가 25일 국회에서 발족된다.
이 협의회는 범여권 통합작업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대선주자 연석회의를 통해 오픈프라이머리(국민참여경선) 개최 논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민주평화국민회의’가 제안하고 범여권 내 국민경선추진의원모임이 호응해 구성됐다. 우리당을 탈당한 우원식 의원은 24일 “내일 발족식에서 범여권 대선주자들에게 연석회의 참여와 국민경선 개최를 제안할 것”이라며 “세력 중심 통합논의가 어려운 만큼 후보 중심 통합 논의를 병행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 주요 대선주자들이 참석하는 연석회의를 소집, 다음달 중순 오픈프라이머리 규칙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 상임고문은 정치권에서 김원기 전 국회의장, 김근태ㆍ문희상 전 열린우리당 의장, 시민사회 쪽에서 변형윤 서울대 명예교수, 박형규 목사, 이돈명 변호사, 박용길 장로, 김병상 신부 등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대표는 김종인 민주당 의원과 우리당 탈당파인 이미경 의원, 정동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감사, 총괄본부장은 조성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이목희 전 우리당 의원이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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