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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큰폭 조정… 740선 하회

종합주가지수가 상승 9일만에 큰 폭의 조정을 받아 740선이 무너졌다.8일 거래소시장은 4.27포인트 하락한 747.21로 출발한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다가 반발 매수세로 한때 750선을 회복했으나, 장후반 외국인의 선물 급매도가 프로그램매도를 부추기면서 하락폭이 확대돼 16.72포인트 빠진 734.76으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조정을 받은데다 단기 급등에 따른 경계 심리가 확대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오는 10일 옵션 만기일에 따른 매수차익잔고 부담이 비교적큰 폭의 조정을 가져오게 한 요인으로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외국인은 5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서 650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으며 기관도 1천47억원을 순매도했다.반면 개인은 1천632억원을 순매수했다. 선물 연계 프로그램매매는 매도가 1천464억원, 매수가 733억원으로 731억원의매도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2.30% 도약해 두각을 나타냈으며 섬유의복과 의료정밀이 각1.49%와 1.45%의 상승률을 보인 반면 전기전자와 유통업은 각 2.00%와 2.28% 하락하는 등 대체로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건설업종은 정부의 그린벨트 해제지역 택지지구 지정 발표와 개인의 순환매에힘입어 이틀째 상승한 반면 전날 올랐던 은행과 증권업종이 각 4.69%와 4.0% 하락해대조를 이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이 강보합세를 보인 것을 제외하고 삼성전자(-2.04%)와 SK텔레콤(-3.68%), 국민은행(-4.96%), 한국통신(-0.79%), 포항제철(-2.31%)이동시에 약세를 보였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7억9천372만주와 4조2천526억원이었다. 오른 종목은 367개, 내린 종목은 442개, 보합은 37개였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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