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트북] 여성살인범 범죄대상 남편이 45% 가장많아
입력2001-07-23 00:00:00
수정
2001.07.23 00:00:00
여성 살인 범죄자들의 범행 피해자 절반 가량이 자신의 남편인 것으로 드러났다.김상균 육군3사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최근 살인 혐의로 구치소ㆍ교도소 등에수감 돼 있는 여성 살인범 8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피해자가 남편이라는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운 36명(45%)으로 가장 많았다.
이밖에 피해자와의 관계에서 '안면 정도 있는 사람'이 14명(17.5%)으로 두번째 이고 ▦애인 및 친구 ▦직장동료 ▦'모르는 사람'이 각각 8명(10%)으로 같았고, '부모형제'는 6명(7.5%)으로 집계됐다.
김 교수는 23일 "여성에 의한 살인사건은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이 피해자라는사실은 일반적 살인사건과 비슷했지만 남편이나 부모형제 등 가족간의 갈등이 발단이 돼 발생하는 경우(52.5%)가 특히 많은 것이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여성살인범의 전과'에 대한 질문에서는 '초범'이 76명(95%)으로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재범 이상'은 4명(5%)에 불과했다.
한영일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