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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창업 아이템 애견숍 매출 부진
입력2004-06-01 21:29:29
수정
2004.06.01 21:29:29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망 창업 아이템으로 꼽혔던 애견숍 사업도 당초 예상과 달리 매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창업전문지 ‘월간 창업&프랜차이즈’가 서울ㆍ수도권의 150개 애견숍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6개월간 월평균 순이익이 ‘100만~200만원 이하’라고 답한 업소가 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200만~300만원’이 34%, ‘100만원 이하’가 12%, ‘400만원 이상’이 7%를 각각 차지, 전체 응답업소의 59%가 월평균 200만원에 못미치는 순이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현재 애견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경기 불황에 따른 애견수요 급감’(41%)과 ‘애견숍 포화상태’(41%)가 가장 많이 지적됐다. 반면 인터넷 애견 사이트의 등장(11%), 중국산 등 수입물량의 폭증(7%) 등을 꼽은 응답자는 비교적 적었다. ‘투자비용을 전액 회수할 수 있다면 업종전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니다’는 응답과 ‘그렇다’는 응답이 각각 53%, 47%로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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