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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천연기업(대표 심광부·사진)은 자체 석산을 보유하고 다양한 석제품 생산은 물론 시공까지 책임지는 전문기업이다. 지난 1985년 설립된 이 회사는 올해로 설립 30주년을 맞는 업계 대표주자다. 석재업계 최초로 한국품질협회인증 KS A-9002와 ISO-9002를 획득한 천연기업은 1995년 석재산업 발전 공로로 통상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특히 채석장과 석재공장은 물론 시공까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포천시 창수면에 있는 자체 채석장에서 월 1,700㎥의 원석을 생산하고 있으며 경기도 양주와 포천의 제1, 2 공장에서 다양한 석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양주 제1공장은 연간 건축용 판재 8만㎡와 보차도 경계석 14만개를 제작하고 있으며 포천 제2공장은 화강·보차도 경계석 전용 공장으로 연간 생산량이 32만개에 달한다. 또 무역업 을류 등록으로 다양한 외산석 수입도 병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고품질의 건축자재를 전문화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책임시공하고 있다.
2011년에는 잡월드 베스트 600기업에 선정됐고 2006년에는 서울 용산의 국립중앙박물관 건립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관광부장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을 정도로 시공과 관련된 기술력에서 차별화된 노하우를 자랑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을 비롯해 강릉시청과 서울중앙우체국 등 석공사와 관련된 풍부한 시공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천연기업은 이와 함께 포천 석재단지 지정과 자투리폐석의 일반폐기물 전환 등 석재업계의 오랜 숙원 해결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전국석재공장의 최대 애로사항이었던 자투리폐석을 일반폐기물로 전환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힘쓰는 한편 2년마다 신규로 채석장 허가를 취득해야 했던 행정력 낭비도 포천 석재단지 지정을 통해 해소할 수 있었다. 아울러 매년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통해 지역사회 환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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