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동의보감] 아토피성피부염과 모유

아토피성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의 엄마들로부터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의 하나는 수유에 대한 문제이다. 성장을 위한 영양균형을 고려해 이유식을 시작해야 하는데 임상에서 이 시기에 피부증상이 시작하거나 악화되는 경우가 많아 엄마들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마음만 애간장을 태우는 일이 흔하기 때문이다. 아토피성피부염에 대한 예방과 치료법의 궁금증은 아이의 월령에 맞는 정상적인 저항력을 형성하는 것이며 알레르기 자극원으로부터 적절하게 보호를 하는 것이다. 엄마의 젖은 IgA와 lysozyme, 락토페린, 타우린, DHA 성분을 포함하고 있어 건강한 아이로 키우는데 최적의 먹거리이며 산모 건강에도 이득이 매우 많다. 이에 따라 5~6개월까지는 모유만 수유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후 알레르기 자극원이 되는 음식과 영양의 균형을 고려한 단계적인 이유식을 해야 한다. 모유수유를 하는 아토피성피부염 아이의 엄마는 음식관리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땅콩, 우유, 생선, 튀김 등의 음식을 주의해야 한다. 또 알레르기 반응이 개별적 특이성이 있으므로 아이의 증상의 변화에 따른 엄마식단을 세심히 관찰하여 식단을 조절하면서 가급적 신선하고 농약, 방부제에 노출되지않은 유기농 음식을 권장하고 있다. `의학강목(醫學綱目)` 등 한의서에는 “아이를 질병에 이르지않게 하는 방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수유 중 산모가 평온한 마음을 갖는 것이며, 나쁜 기운에 접촉하는 것을 금하고 고량진미를 조심하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치료를 하다 보면 수유중인 영아 아토피 환자를 진료할 때 엄마의 식생활과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영향을 크게 미치는 것을 종종 관찰한다. 이는 엄마의 식생활과 스트레스는 수유기의 영아들에게 변화를 갖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이다. 요즈음은 엄마의 건강을 지키기도 쉽지않은 환경이다. 연약한 젖먹이 피부에 끔찍한 아토피로 지쳐 만가는 엄마가 현명한 판단과 노력을 할 수 있도록 아빠와 다른 가족은 엄마에게 힘이 되어야 한다.www.chungnoi.co.kr <류재규ㆍ청뇌한방병원장 >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