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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짜리 명품시계 보러오세요"

롯데百 29일부터 '에비뉴엘 와치 컬렉션'


최고 10억원에 달하는 초고가 럭셔리 명품 시계들이 롯데백화점에서 대거 선보인다. 29일부터 내달 8일까지 서울 소공동 본점 에비뉴엘에서 열리는 '에비뉴엘 와치 컬렉션 2011'에서는 유명 명품 시계 900여점이 한꺼번에 전시된다. 29일부터 3일간 열리는 테마 기획전은 특히 웬만한 수입차보다도 비싼 10억원대의 시계 2종을 선보여 시계 애호가들의 눈길을 끈다. 제품 전체를 다이아몬드로 꾸민 오데마피게의 '레이디 로얄오크 바게트 컷 다이아몬드'(사진)와 달이 바뀌는 모습을 보여주는 문페이즈 등의 정교한 시계 기능을 집약시킨 '로얄 오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이 그 주인공으로 이번 컬렉션을 통해 국내에서 처음 공개된다. 이밖에 바쉐론 콘스탄틴의 '말테 퍼페추얼 캘린더 미닛 리피터 플래티넘'(6억원), 밤하늘의 천체도를 시계에 그려넣은 예거 르쿠트르의 '마스터 그랑 트레디션 그랑 컴플리케이션'(4억5,000만원)등 초고가 명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내달 8일까지는 명품시계의 역사를 보여주는 히스토리전이 열려 까르띠에와 바쉐론 콘스탄틴, 오메가 등 5개 브랜드의 다양한 신상품이 첫 선을 보인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까르띠에와 드비어스를 포함한 7개 보석 브랜드의 VIP 패션쇼를 29일 열고 각 브랜드 VIP 고객 중 사전 신청자에게는 롤스로이스 팬텀 차량으로 집에서 에비뉴엘까지 왕복시켜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신욱 롯데백화점 해외명품팀MD(상품기획자)는 "국내 최대규모의 컬렉션인 만큼 골든위크 기간에 찾아온 외국인들에게도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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