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인우 프로데뷔 첫승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 최종<br>16언더로 박노석 1타차 따돌리고 11년만에 우승


이인우 프로데뷔 첫승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 최종16언더로 박노석 1타차 따돌리고 11년만에 우승 박민영 기자 mypark@sed.co.kr 이인우(33ㆍ이동수패션ㆍ사진)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기아로체비발디파크오픈(총상금 3억원)에서 프로 입문 11년만에 감격의 생애 첫 우승을 일궈냈다. 이인우는 11일 강원 홍천의 비발디파크CC(파72ㆍ7,014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 박노석(38ㆍ대화제약)을 단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94년 프로에 입문한 이인우는 2001년 익산오픈과 2002년 포카리스웨트오픈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지만 국가대표를 지내며 오픈대회 아마추어 1위에 심심찮게 올랐던 아마추어 시절에 비해 성적을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 대회 이틀째부터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그는 11년만에 첫 승을 따내며 정상급 선수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우승상금은 6,000만원. 박노석에 2타차 리드를 지키던 이인우가 사실상 승기를 잡은 것은 16번홀(파4). 박노석이 두번째 샷을 1.5m에 붙여 버디 찬스를 만든 반면 이인우는 10m 가량 떨어져 1타차로 좁혀질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내리막을 타고 천천히 구르던 이인우의 버디 퍼트가 홀 왼쪽을 타고 들어가면서 2타차를 유지했다. 이어진 17번홀(파4)에서 그린을 놓치며 1타차로 쫓겼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을 나란히 파로 마쳐 정상에 오를 수 있었다.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첫 2승 달성에 도전장을 냈던 박노석은 3타차 열세를 딛고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홀 버디 퍼트가 홀을 돌아 나오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박노석은 그러나 코리안투어가 10개 대회에서 10명의 챔피언을 배출한 가운데 최근 3개 대회에서 준우승-우승-준우승의 상승세를 타며 상금랭킹 선두를 유지했다. 국가대표 강성훈(제주 남주고3)이 합계 12언더파로 단독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신예 배상문(19)은 이날만 8타를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공동4위(10언더파)를 차지했다. 남영우(32ㆍ지산리조트)는 공동6위(7언더파), 신용진(42ㆍLG패션)은 공동11위(5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입력시간 : 2005/09/11 17:01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