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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로직스, 계열사지분 매각… 200억 자금조달

2차전지 보호회로 선도기업인 파워로직스가 보유중인 계열사 아이티엠반도체 주식 268만3,210주(42.86%) 전량을 29일 매각했다. 자회사인 파워로직스아시아도 보유주식 37만4,030주(5.97%)를 매각했다.

파워로직스는 이 자금을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 저장 장치) 및 카메라모듈 연구개발 투자와 차입금 상환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계획이다.

일본 원전 사태 이후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는 태양광 등 외부환경에 따라 출력 변동성이 심한 신재생 에너지를 고품질 전력으로 전환해 기존 전력망과 연계가 가능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저장을 통해 전력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어 스마트그리드의 핵심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약 16조에서 2020년 약 60조 시장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는 ESS 시장을 겨냥하여 파워로직스는 기존에 UPS(무정전전압시스템)를 한국도로공사 및 한전에 공급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ESS관련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어 이번 자금조달로 그 속도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파워로직스 관계자는 “2011년 말 이후 지속적으로 재무구조를 개선해왔는데 이번 매각 자금 중 일부를 차입금 상환에 사용해 부채비율을 100%로 줄임으로써 재무구조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ESS 사업과 함께 카메라모듈 사업에서도 개발 인프라 확충을 통해 8M 이상의 고화소 카메라모듈과 지속적으로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차량용 카메라모듈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워로직스는 현재 갤럭시S2에 이어 갤럭시S3에 보호회로를 공급 중이며 옵티머스 LTE2, 옵티머스T5 등 옵티머스 시리즈용 보호회로도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갤럭시탭 10.1인치, 갤럭시 노트 10 등 태블릿 PC용 보호회로 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태블릿PC(서피스), 구글 탭 등에도 파워로직스의 보호회로가 공급될 전망이다.

올해 파워로직스의 매출액은 약 5,500억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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