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계소비심리 되살아난다
입력2001-06-27 00:00:00
수정
2001.06.27 00:00:00
■ 한은 2,509가구 조사교육비등 지출늘리고 부동산구입 희망가구 상승세
앞으로 가계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향후 소비지출을 늘리겠다는 가구수도 함께 늘어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또 부동산 구입을 계획하고 있는 가구수도 늘었고 특히 아파트보다는 단독주택을 구입하겠다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 구입계획이 있는 가구수는 지난달에 비해 늘지 않았다.
한국은행은 전국 16개 도시 2,509개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ㆍ4분기 소비자동향지수(CSIㆍConsumer Survey Index) 조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생활형편전망 CSI는 지난 1분기 82에서 2분기에는 90으로, 가계수입전망 CSI는 89에서 95로 각각 높아졌다. 가계수입전망 CSI가 100 미만이면 앞으로 수입이 줄어들 것으로 본 응답자가 늘어날 것이라고 본 응답자보다 더 많았다는 뜻이며 100을 넘으면 그 반대의 경우다. 전망은 6개월 뒤의 상황을 물어본 것이다.
경기전망 CSI는 1분기 66에서 2분기 87로, 향후 6개월간 고용사정전망 CSI는 57에서 88로 각각 크게 상승했다.
또 소비지출 계획 CSI에서는 2분기 111로 1분기의 107보다 높아졌다. 소비지출계획 CSI 중 교육비 부문은 1분기와 같은 118, 여행비는 1분기 116에서 119로 상승해 높은 수준을 보였고 의류비도 97에서 101로 상승했다.
앞으로 6개월 내 부동산 구입 의사를 가진 가계비율은 지난해 4분기 3%에서 올 1분기 5% , 2분기 6%로 매분기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입하려는 부동산은 단독주택의 비중이 1분기 15%에서 2분기 19%로, 임야는 4%에서 5%로 각각 높아졌고 아파트는 54%에서 49%로, 토지는 8에서 7%로 각각 떨어졌으며 상가의 비중은 11%로 변동이 없었다.
또 앞으로 6개월 내 승용차를 구입할 계획이 있는 가계의 비율은 4%로 전분기와 변함이 없었다.
안의식기자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