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올해에도 꾸준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건기식제품군이 다양화되고 있으며 줄기세포치료제인 ‘카티스템(CARTISTEM)®’ 역시 2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Q. 지난해 실적이 크게 개선된 원인은 무엇인가.
A. 메디포스트의 2005년 상장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면에서 모두 전년의 2배가 넘는 실적을 거뒀으며 바이오 분야가 본격적인 성장기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한 것이다.
Q. 주력사업이 제대혈 사업인데 총 매출 가운데 제대혈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인가.
A. 제대혈 분야는 총 매출이 253억원에서 21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제대혈 분야만 전년대비 41% 성장했다. 매출 성장률과 비슷하다.
Q. 제대혈분야에 대한 전망은.
A. 2003년이 정점이었다가 계속 축소됐는데 최근 시장이 다시 커지고 있다. 2010년부터 다시 성장을 하기 시작했다. 올해는 더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예전에는 보관만 주로 했는데 이식 등 관련 사업형태가 다양화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7월부터 제대혈 관리법이 시행이 되면서 공신력이 인정받아 일반인들에 대한 인식이 넓어지고 있다.
Q. 건강기능식품쪽 분야는.
A. 건기식은 총 매출이 3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31% 성장했다. 건강식품은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건기식분야는 그동안 임산부용만 만들었는데 작년부터 종합 건기식제품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제품군이 다양해진 것이다.
Q. 나머지 매출은.
A. 나머지 부분이 5억원 정도는 제대혈이식과 화장품사업에서 나오기 있다. 화장품 사업은 페보니아를 수입해서 판매하고 있다. 현재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예전에 백화점에 들어갔던 제품이라 쉽게 입점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Q.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에 대한 매출인식은 언제쯤인가.
A. 줄기세포 치료제 ‘카티스템(CARTISTEM)®’이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해 빠르면 3월말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동아제약에서 판매권을 가지고 있어 종합병원과 정형외과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영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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