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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뷰티, 영국영화상도 휩쓸어
입력2000-04-10 00:00:00
수정
2000.04.10 00:00:00
미국 중산층 가정의 붕괴과정을 신랄하게 풍자한 영화 「아메리칸 뷰티(AMERICAN BEAUTY)」가 미국 아카데미상에 이어 영국 영화·TV 예술아카데미(BAFTA)가 수여하는 오렌지 브리티시 아카데미상(ORANGE BRITISH ACADEMY AWARDS)도 석권했다.「아메리칸 뷰티」는 9일 거행된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케빈 스페이시), 여우주연상(아네트 베닝), 음악상, 촬영상, 편집상 등 6개 부문 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내 어머니의 모든것(ALL ABOUT MY MOTHER)」을 감독한 스페인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수상했다.
여우 조연상은 「무솔리니와 차를(TEA WITH MUSSOLINI)」의 매기 스미스, 남우조연상은 「리플리 씨(THE TALENTED MR RIPLEY)」의 주드 로가 차지했으며 지난해 작고한 스탠리 큐브릭 감독과 배우 마이클 케인에게는 명예상이 수여됐다. /런던AP=연합
입력시간 2000/04/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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