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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급 인터넷영화 인기

아바타, 벨소리, 캐릭터 등 단품 콘텐츠에 이어 영화 등 주문형 동영상(VOD) 콘텐츠가 뜨고 있다. 국내에서 인터넷으로 영화를 제공하기 시작한 것은 98년이었으나 화질이 떨어져 이용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왔다. 최근 CDN(Contents Delivery Network)기술의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으로 DVD급의 깨끗한 화질이 제공돼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다음커뮤니케이션, 야후코리아, 하나포스닷컴 등 포털은 물론 벅스뮤직, 한게임 등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에게 있어 영화가 새로운 수익모델로 자리잡으면서 앞다퉈 새로운 콘텐츠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끊김없이 고화질영화를 즐길 수 있는 영화서비스는 집에서 편하게 생생한 화질과 음량을 만끽할 수 있으며 저렴한 관람비, 무삭제 상영 등 영화관에서는 볼 수 없는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인기 비결이다. ◇영화 콘텐츠 유통의 혁신= 지난해 PC기반 주문형 동영상서비스 시장규모는 700억원이었으며 올해는 1,0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나 조만간 주문형 동영상 서비스가 비디오대여시장을 대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인터넷에서 볼수 있는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된지 2~3개월 지난 것이 대부분으로 극장개봉이 끝나고 DVD가 제작될 시점이면 인터넷에서 영화 콘텐츠가 제공된다. 또 극장흥행에서 는 실패했지만 인터넷에서 인기를 끄는 영화도 있다. 안재모 주연의 유아독존, 김승우, 최민수 주연의 블록버스터 예스터데이 등은 극장에서는 대작 및 인기작에 밀려 오래 상영되지 못했지만 인터넷에서는 많은 네티즌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다. 영화전문포털 씨네월컴( www.cinewel.com)은 최근 극장에서 개봉중인 작품도 일부 제공하고 있다. ◇매니아는 정액제, 초보자는 종량제 = 인터넷으로 영화를 즐기기 전에 어떤 서비스가 자신에게 맞는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우선 영화를 한 달에 몇 편 정도 볼 수 있는지를 계산해 월 정액제와 종량제 중 선택하는 것이 좋다. 정액제에 가입할 경우 사이트별로 고화질관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끊김현상은 없는지, 최신작이 얼마나 제공이 되고 있는지, 신작 업데이트는 얼마나 자주 이뤄지는지 등을 점검해야 한다. 월정액제는 회사별로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5,000~8,000원 정도다. 종량제는 고화질 서비스를 기준으로 1,000~2,000원 수준이다. ◇게임, 만화 그리고 영화 = 게임과 만화 영화 등은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내는 엔테테인먼트로 자리잡고 있다. 게임전문포털 넷마블은 인터넷영화관과 만화방으로 각각 월 3억원, 1억원을 벌어들여 게임과의 시너지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방준혁 넷마블 사장은 “양질의 유료 콘텐츠에 회원들이 지갑을 열고 있다”며 “VOD시장이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뿐 아니라 드라마도 인기다. 유료로 운영되는 SBSi의 콘텐츠 매출액 비중은 지난해 30.9%에서 올해 48.3%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 중 드라마 VOD는 SBSi의 알짜사업으로 대형 포털에서 주문이 늘고 있다. 실제로 NHN에서 운영하는 한씨네는 최근 SBS 인기드라마 `올인`을, 야후코리아는 `천년지애` 등 드라마를 고화질로 서비스해서 네티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5.1채널 지원= DVD플레이어 없이 PC와 TV를 연결해 홈시어터를 구성하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5.1채널을 지원하는 영화 콘텐츠도 늘고 있다. 씨네웰컴은 최근 고화질관을 세분화해 5.1채널 전용고화질관 서비스를 시작했다. 또 엔키노닷컴도 5.1채널 고화질 영화 콘텐츠를 준비하고 있다. <장선화기자 jangsh100@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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