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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팔성 우리금융 회장 연임 확정
입력2011-02-15 10:56:24
수정
2011.02.15 10:56:24
이팔성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회장 연임은 2001년 우리금융 출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오종남 우리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장은 15일 서울 회현동 우리금융 본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 위원장은 “경영역량과 계열사 이해조정 능력, 관계 기관과의 원활한 소통, 대외 협상 등의 측면에서 이 회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특히 우리금융의 가장 큰 현안인 민영화 추진에 가장 적임자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 회장은 ‘덕장형 리더’로 조직 장악력과 함께 업무에 대한 열정과 추진력이 뛰어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 위원장은 “이 후보가 금융업 전반에 폭넓은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민영화 마무리를 비롯한 우리금융의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하는 등 그룹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내달 4일 이사회와 같은 달 25일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된다.
한편, 우리금융은 빠르면 이번 주 중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의 새 행장을 뽑기 위한 행장추천위원회(행추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행추위는 당초 다음 주중 구성될 예정이었으나 우리금융과 우리은행은 다음달 4일 이사회를 열어 각각 회장과 행장을 확정하고 주총에 안건을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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