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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초중고교 학생들의 본격적인 방학이 시작되었다. 지금은 과거에 비해 학생들이 방학을 보내는 방법이 많이 달라졌는데, 방학기간 동안 대부분의 학생들은 방학숙제, 혹은 새 학기의 공부를 위해 더욱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곤 한다.
이러한 현상은 학생들에게 많은 시간을 책상 앞에서 보내게 만들게 되었다. 또한 시간이 지나 대학생, 직장인이 되어서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생 때와 같이 하루 중 반 이상의 시간을 같은 자리에 앉아 무언가에 열중하며 보내게 된다.
이렇듯 현대인은 어릴 때부터 자리에 앉아 같은 자세를 유지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생활패턴이 지속될 경우 허리디스크 등의 척추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게 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의 디스크가 튀어나와 척추를 지나가는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일컫는데, 바르지 못한 자세나, 교통사고, 외상 등의 원인을 갖고 있다.
또한 척추에 누적된 부담으로 인해 조금씩 튀어나온 디스크는 다리 등의 하지로 전달되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증상이 심해질수록, 다리나 엉덩이,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 통증과 마비증상 등을 느끼게 된다.
과거에는 허리디스크가 퇴행성 변화로 인해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허리디스크의 발병원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요즘은 어릴 때부터 한자리에 오래 앉아있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 이제 현대인에게 허리디스크는 남녀노소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질환이 되었다.
절개부위가 작아 부담이 없는 미세현미경수술
허리에 통증을 느꼈을 때에는 되도록이면 빠르게 병원을 찾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초기증상일 경우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의 기본적인 보존치료로도 간단하게 허리디스크를 치료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이 오랜 시간 증상을 방치한 뒤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경우에는 미세현미경수술 등을 통해 증상을 더욱 정확하게 치료하는 것이 좋다.
미세현미경수술은 허리 가운데를 약 2cm가량 절개한 뒤 다이아몬드 드릴로 척추 뼈의 일부를 갈아내고, 현미경을 이용해 가는 레이저로 신경을 압박하고 있던 탈출된 디스크 수핵과 뼈, 두꺼워진 인대 등을 기화시켜 없애버리는 과정의 허리디스크 수술 치료법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신병욱 원장은 “미세현미경수술은 절개 부위가 매우 작은 최소 침습수술치료법으로써 수술부위를 육안으로 들여다볼 수 있어 정확도가 높으며, 주변의 정상척추나, 신경 등의 불필요한 손실이 적어 다른 치료법에 비해 성공률이 매우 높고, 후유증의 위협이 거의 없습니다”고 말했다.
또한 미세현미경수술은 수술성공률이 높다는 장점 이외에도 절개부위가 작아 상처가 적고, 출혈량이 많지 않으며, 수술 후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같은 자리에 한자세로 오래 앉아있는 것은 허리디스크가 발생할 확률을 높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여태 유지해오던 생활패턴을 갑자기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릴 때부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습관을 기르고, 규칙적인 운동으로 허리근육을 강화해 허리디스크를 예방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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