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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중씨 집 경매 사실상 무효처리
입력2002-05-01 00:00:00
수정
2002.05.01 00:00:00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의 서울 방배동 자택에 대한 낙찰이 사실상 무효로 처리된 사실이 밝혀졌다.서울지법 민사52부 이효두 판사는 최근 김 전 회장의 대리인인 법무법인 남산이 "김 전 회장의 자택에 대한 감정평가에서 정원수와 자연석에 대의 가격이 누락됐다"며 제기한 항고를 받아들여 김 전 회장의 자택에 대한 낙찰허가 취소결정을 내렸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지법은 지난 4월3일 경매법정에서 낙찰받은 김모씨가 법원의 결정에 불복, 항고를 제기하지 않는다면 이들 정원수 등에 대한 평가작업을 거쳐 주택에 대한 감정평가액을 다시 산정해 재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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