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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시간외거래 오후 6시까지 연장

다음달 30일부터-ECN시장 흡수 <br>대체거래는 유가증권·코스닥 전종목 확대

다음달 30일부터 야간 증시를 대체하기 위해 주식시장의 시간외 거래가 오후 6시까지로 연장된다. 또 시간외 거래대상은 현재의 야간증시 처럼 제한을 두지않고 유가증권시장과코스닥시장의 전 종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는 27일 '통합거래소 출범 100일간의 신경영 성과와 변화'에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다음달 28일 야간증시인 전자장외거래시장(ECN)의 영업중단에따른 투자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간외거래를 대폭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증권선물거래소는 기존 ECN시장의 영업시간은 오후 4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4시간30분이었으나 이를 시간외거래로 흡수해 현행 오후 3시부터 4시까지인 시간외거래를 오후 6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또 ECN시장에서는 유가증권시장의 주요 200종목과 코스닥시장의 주요 50 종목만거래가 가능했으나 시간외거래에서는 전종목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만 현 ECN시장의 가격변동폭과 30분 단위로 동시호가에 의해 매매를 체결하는단일가매매방식은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시장 통합에 따른 비용절감 혜택이 시장 이용자들에게 돌아가도록 거래소의 매매수수료 인하를 추진, 재경부의 시장효율화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수수료 인하폭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미국의 다우지수와 같은 소수 우량주 중심의 한국 대표지수를 개발해6월중 발표하기로 했다. 이 대표지수 산출에는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대표종목 50∼100개가 포함된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호가종류, 공매도 가격제한, 전산장애 기준, 회원보고 기준,프로그램 매매 보고 기준 등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시장 특성과 무관한 매매제도를 통일하는 기준도 5월중 마련하기로 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밖에 올해 중 중국기업 상장유치 실현을 목표로 10여개 관심기업을 대상으로 설명회와 지원약속, 중국 증권시장 감독기관과 지방정부 설득 등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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