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섬유기업 세아상역은 마음까지 따뜻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영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진출한 해외국가 현지에서 어느 기업보다도 진정성 있게 봉사의 손길을 꾸준히 이어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철학인 ‘정도(正道) 경영’을 통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섬유업계 최초로 주요 협력 업체들과의 ‘에코 파트너십 협약’을 통해 상생 경영을 본격화 하고 있다. 상생에 바탕을 둔 세아상역의 해외시장 개척기를 만나보자.
Q. 세아상역에 대한 개괄적 소개를 부탁한다.
A. 1986년 설립된 의류 제조 및 수출기업 세아상역㈜(대표이사: 김태형)은 지난 27년간 한 분야에서 꾸준히 성장하여 한국의 섬유 업계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현재 한국과 미국 뉴욕, LA, Bentonville을 포함 인도네시아, 베트남, 과테말라, 니카라과, 캄보디아, 미얀마, 아이티 등 총 10개 국가에 22개 현지 법인과 34개 공장이 있다. 각 진출 국가에서 총 3만 5,000명의 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제 48회 무역의 날에는 국내 의류 수출업체로는 최초로 의류 단일품목으로 ‘10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주요 유명 브랜드에 의류를 납품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말에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인디에프(구 나산)’를 인수했다. 현재 조이너스, 꼼빠니아, 트루젠, 예츠, 예스비, 테이트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며 국내 패션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Q.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이름이 생소하다. 어떤 사업을 주로 영위하나
A.세아상역은 섬유와 의류를 만들고 이와 관련한 해외 무역을 하는 회사다. 주요 제품으로는 의류의 한 종류인 니트와 우븐이 있다.
세아상역에는 업계 최초로 도입한 것들이 많다. 국내 의류수출 업계 최초로 디자인팀을 설립하고, R&D팀과 TD(Technical Design)팀을 도입하는 등 당시 기존 OEM 방식에서 벗어나 디자인 및 초기 기획단계에서부터 제품을 제작하는 ODM 시스템을 정착시켰다. 이를 통해 글로벌 패션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왔다.
서울 본사에서는 매 시즌 세계 패션시장의 최신 원단 및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바이어와의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디자인 컨셉을 제품에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섬유산업의 수직 계열화를 위해 인도네시아에 초대형 Fabric Mill (원단생산시설)을 설립하고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중미 아이티 재건을 위한 최대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의 사업을 확대중이다. 국내 어떤 회사보다도 다이내믹하고 역동적인 글로벌 기업이라고 자부한다.
Q. 2014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가 진행중이다. 세아상역이 원하는 인재란.
A. 우선 꿈을 향한 열정과 도전정신이 있어야 하며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끝내 결과를 만들어 내는 사람을 선호한다. 투명한 자기관리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사람, 미래에 대한 비전제시와 실천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능한 사람, 넘치는 인간미와 유연함을 가지고 조직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
또한 세아상역은 경영 철학의 핵심을 ‘인재경영’에 두고있어 유능한 인재를 섬유 패션업계 최고수준으로 대우한다.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해 신입사원교육, 멘토링 활동, 리더십교육, 사내 어학교육 및 어학교육비 지원, 모바일 교육, 직무교육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평소 임직원들의 역량 향상에 대한 기회의 제공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회사에서 이를 적극 지원해 주는 제도를 가지고 있다.
Q.국내외에서 사회를 위한 공익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고 들었다.
A.세아상역의 사회공헌은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고 영향력 또한 확대 되고 있다. 우선 한국 내에서는 사내 동호회 ‘세아 사랑 나누미’ 를 통해 매년 ‘사랑의 연탄 배달’을 실시하고 있으며 어린이재단, 굿네이버스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을 통한 사회 공헌활동 및 기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사회복지 성금 모금과 신입사원 봉사활동 또한 활발히 실행중이다.
개발도상국이 주를 이루고 있는 해외진출 국가에서 경제적으로 기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의 인권 보호와 복지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현지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즐거운 기업문화, 함께하는 일자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각 해외 법인을 통해 학교, 탁아소, 아동보호센터, 여성 인권보호 등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으며 홍수와 지진, 수해 등 각종 재난시에도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직원들이 직접 구호품 전달을 비롯한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
최근에는 세아상역의 과테말라 지사에서는 여성 근로자들에게 무료로 자궁암 검사를 실시해 현지 근로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컴퓨터 교실을 통해 컴퓨터를 기증하고 현지인들이 배우고 싶어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CSR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또한, 지난해에는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티 인들을 위해 전남대학교 의대와 함께 의료봉사
활동을 10일간 진행, 4,000명이 넘는 현지인들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베트남이나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등 다른 진출국가에서도 인근 지역에 위치한 학교, 병원, 고아원 등을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지속적으로 후원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에 어느 기업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Q.최근 섬유업계 최초로 주요 협력업체들과 ‘에코 파트너(Eco-Partnership)’ 협약식을 맺었는데.
A.세아상역의 ‘에코 파트너십’은 한국을 대표하는 의류벤더 업체인 세아와 협력업체들이 함께 환경경영 시스템과 국내외 각종 환경규제 대응프로세스 구축 등 Sustainability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긴밀히 협력해 성과를 내겠다는 내용의 협약입니다.
세아상역은 앞서 올해 5월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친환경 공급자망 관리(Green Supply chain management)’ 국책과제 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해외 협력업체의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을 위한 국책과제 사업에 지난달 초 각각 선정된 바 있다.
최근 의류 수출업계에서는 급속히 강화되고 있는 국내외 각종 환경 규제에 대한 대응이 화두다. 세아상역은 앞으로 에코 파트너십 협약을 맺은 협력업체들의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게 된다.
세아상역은 이와 같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국책과제를 통하여 국내 15개 협력업체의 환경규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해주는 사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산업자원통상부에서 지원하는 국책과제를 통해 2년간 동남아와 남미에 진출한 17개 협력업체 공장에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해 줄 예정이다.
세아상역은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상생 경영을 위해 중소 협력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규제 대응관련 협력업체 교육 및 지원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정부에서도 중견/중소기업이 많은 섬유업계 환경규제 대응의 중요성에 주목하고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에 세아상역은 협력업체에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상생경영을 이어나가면서 내부의 환경경영을 강화하는 동시에 협력업체의 환경시스템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Q. 기업의 비전이나 추구하는 목표는.
A. 세아상역㈜은 연매출 규모가 1조 5,000억이 넘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섬유기업입니다.
세아상역의 성장동력인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가치경영은 생산활동을 통해 ‘변화를 읽고 시장을 리드’해가는 것이며, ‘신뢰성 구현’을 위한 철저한 품질관리 및 파트너쉽 구축으로 매출과 이익증대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 개척에도 언제나 적극적으로 임하려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사업적인 관계가 아니라 각 진출국가의 현지 근로자들의 복지와 생산 환경에 유의하려 합니다. 그들에게 적법한 대우를 해주고 봉사의 손길을 나누는 등 좋은 관계를 맺는 데에도 큰 관심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섬유 패션분야에서 멈추지 않는 성장의 기반을 닦아 나가려 합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A. 세아상역은 국내를 비롯한 진출한 모든 해외국가들에서 한국계 중소업체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고 함께 협력중이다.
앞으로도 세아상역은 국내 섬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써 국내 섬유분야 협력업체들을 지원하는 일에 더욱 힘을 보태고 싶다.
◇세아상역은
*** 세아상역㈜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주요 의류 제조 및 수출 기업이며, 한국을 포함한 세계 10개국 22개 현지법인과 34개 공장에서 총 3만 5,000명의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으며, 미국 및 유럽 지역의 유명 패션 브랜드에 의류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원단공장(Fabric Mill)을 설립해 현재 안정적으로 가동 중이며, 베트남, 캄보디아, 아이티 등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해외생산 시설을 확충해나가고 있다.
세아상역은 지난 2007년 국내 대표 패션기업인 ㈜인디에프(구 나산)을 인수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자회사 포함 매출은 약 1조 5,000억원 규모로 올해는 연간 14억불 이상의 의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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