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애 따라 김포~제주 노선의 운임은 기존 항공사의 80% 수준인 주중 6만5,600원, 주말 7만6,0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성수기 운임은 9만3,000원으로 기존 항공사의 87% 수준까지 오른다. 청주~제주 노선의 주중운임과 주말운임은 각각 5만7,600원, 6만6,400원으로 인상된다. 부산~제주 노선의 주중운임과 주말운임은 각각 5만3,900원, 6만3,900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앞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은 지난 7월에서 이달 초까지 국내선 운임을 잇따라 인상한 바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다양한 할인제도를 활용하는 고객이 늘어나고 있어 실제 가격인상에 따른 부담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조정시기를 제주도의 요청으로 추석 이후로 늦춘데다 제주도민에 대한 적용시기는 내년으로 유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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