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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카드협상 난항 지속

LG·현대·국민카드도 "신규·재발급 중단" 선언

교통카드협상 난항 지속 LG·현대·국민카드도 "신규·재발급 중단" 선언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서울시 교통카드 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와 신용카드 회사 간의 후불 교통카드 수수료 협상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재계약 만료시점이 3개월 남은 LGㆍ현대ㆍKB국민카드가 신규 및 재발급 중단을 선언하고 나섰다. 최대의 교통카드 발급회사인 KB국민카드는 7일 한국스마트카드와의 운영계약 갱신여부가 불투명함에 따라 오는 22일부터 교통카드 신규 발급 및 재발급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계약 만료 시 예상되는 고객 불편과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스마트카드가 제시한 수수료는 과도한 수준이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횡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마트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의 조치는 협상에 대한 압박용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카드는 별도로 카드사들의 행동에 담합의 소지가 있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 여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비씨카드를 제외한 모든 카드회사들의 후불교통카드 신규발급이 이달 중으로 중단될 예정이다. 입력시간 : 2006/03/0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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