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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폰 올해 10배 더 팔린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전망 작년 680만대 올 6700만대

올해 전세계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가 지난해보다 10배 가량 늘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6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LTE 스마트폰 시장은 6,700만대 규모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680만대보다 10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다. SA는 최근까지 올해 LTE 스마트폰 시장을 3,200만대 규모로 예상했었다.

이 같은 폭발적 신장 요인으로 SA는 단말기 제조업체들의 LTE폰 집중을 꼽았다. 거론되는 제조사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애플, LG전자, HTC, 노키아, 모트로라, 팬택, 후지쯔 등이다. SA 관계자는 "애플, 삼성, LG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LTE 스마트폰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며 "특히 애플이 올해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내놓으면 LTE폰 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SA는 또 모바일 산업이 LTE로의 전환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하며 많은 사업자들이 올해 수십 개의 LTE모델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현재 LTE 서비스 국가는 한국,미국, 일본 등 일부 국가에 불과하지만 애플마저 LTE폰을 내놓고 경쟁업체들이 가세할 경우 서비스지역이 확대되고 휴대폰 가격경쟁도 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단기간 성장에 따른 부작용도 예상된다. SA는 LTE 스마트폰과 데이터서비스가 비싸 이동통신업체들이 가입자 모집을 위해 많은 보조금을 쓰게 되고, 소비자들은 요금폭탄을 경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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