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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3당 새천년 새정치 다짐

국민회의 이만섭(李萬燮) 총재권한대행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종무식에서 『희망의 새천년을 맞아 과거를 용서하고 그 바탕위에서 모두 하나가 돼 새 역사의 힘찬 새걸음을 내딛기를 기원한다』며 『새 정치는 대결의 정치가 아닌 화합의 정치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새천년 민주신당도 국민회의와 별도로 이날 오전 여의도 창당준비위 사무실에서 이만섭 장영신(張英信) 공동대표 주재로 종무식을 갖고 16대 총선 승리를 통해 정국 안정을 기반으로 국가경쟁력을 강화할 것을 다짐했다. 자민련도 이날 오전 마포당사에서 김현욱(金顯煜) 사무총장 주재로 중앙당 사무처 종무식을 가졌다. 또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총재는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종무식에서 『올해는 국민속에 뿌리를 내리는 긴 투쟁의 시간이었다』며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우리의 노력과 투쟁이 정당했다는 것을 국민으로부터 심판받도록 하자』고 말했다. 李총재는 이어 『앞으로 이 땅에 반목과 갈등을 씻어내고 화해와 관용과 나눔의 정신으로 국민을 통합하는 국민대통합의 정치, 갈등과 대결의 정치시대를 끝내고 여와 야, 그리고 국민이 함께하는 상생의 정치를 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양정록기자JRYANG@SED.CO.KR 장덕수기자DSJ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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