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솔루션은 SK텔레콤이 지난 2011년 개발한 클라우드 빌딩에너지관리시스템(BEMS)을 공장과 산업체의 특성에 맞게 변형시킨 것이다. 각 사업체별 생산 공정을 분석해 이에 맞게 맞춤형으로 에너지 관리를 하는 것이 특징이다.
발효식품 전문기업인 샘표에는 생산 공정에 보일러가 많이 활용되는 점을 감안, 보일러 운영시 에너지 사용을 집중 관리하고 화학업체인 코스모화학에는 냉동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샘표와 코스모화학이 연간 10% 이상의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력 대란을 극복하고 고유가 시대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해외시장 진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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