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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 2차전지사업 주력육성
입력2000-02-07 00:00:00
수정
2000.02.07 00:00:00
최인철 기자
光미디어분야 포함 2002년까지 4,000억 투자SKC(사장 최동일·崔東一)는 정보통신소재 및 광미디어 부문을 새천년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SKC는 7일 오는 2002년까지 총 4,000억원을 투자, 기존 화학·자기미디어 회사에서 첨단 정보통신소재, 광미디어 분야 세계일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중기경영계획」을 발표했다.
SKC는 정보통신 소재, 전자상거래 등 신규사업을 전담하는 벤처사업본부를 신설, 현재 매출의 1% 수준인 정보통신소재 비중을 2002년에는 28%, 15%를 차지하고 있는 광미디어, 디지털미디어 사업을 26%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벤처사업본부는 올 하반기까지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해 주문·납기·기술지원 등 모든 고객 서비스를 인터넷을 통해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SKC는 폴리에스터 필름 등 기존 화학부문의 매출 비중을 현재 32%에서 21%, 비디오테이프 등 자기미디어를 50%에서 25%로 대폭 낮추고 전체 매출을 올해 7,000억원에서 오는 2002년에는 1조1,000억으로 늘리기로 했다.
SKC는 올해에만 800억원을 들여 천안공장에 리튬이온전지 양산설비를 건설, 월 300만셀을 생산해 2003년에는 매출 1,900억원을 달성하고 2005년에는 세계시장 점유율을 6%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광미디어 CD-R 생산라인 증설에 600억원을 투자, 2004년까지 연간 4억장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며 차세대 광미디어로 손꼽히고 있는 DVD도 연내에 15기가 용량의 제품을 개발해 2002년부터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SKC는 특히 초대형 시장으로 부상중인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CD-R, DVD 생산시설을 신설하기로 했다. 중국에는 현재 4개 공장이 가동중이며 SK그룹의 중국 진출 교두보로 활약하고 있다.
SKC는 또 오는 2002년 6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LCD, PDP 디지털 디스플레이시장 진입을 목표로 디지털 디스플레이 소재 개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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