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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젠, 생물정보사업 강화
입력2000-08-14 00:00:00
수정
2000.08.14 00:00:00
조충제 기자
유니젠, 생물정보사업 강화초고속 분리추출기등 첨단장비 4대 도입
바이오벤처인 ㈜유니젠(대표 이병훈·李秉薰)이 첨단고가 장비를 도입, 게놈프로젝트 발표 등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이오인포매틱스(BIOINFORMATICS,생물정보학) 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병훈 사장은 14일 『천연식물성분과 인간유전자와의 관계를 탐색, 신약 및 신소재, 기능성 식품, 화장품 원료 등 연구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첨단장비를 도입했다』며 『연구결과에 의해 밝혀진 천연식물및 유전 정보를 DB화해 종합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에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니젠이 8월말까지 도입하는 첨단장비는 모두 4대. 물질을 초고속으로 분리추출하는 초고속분리추출기(HIGH THROUGH-PUT PURIFIER:HTP), DNA/RNA 정량분석기(PCR)와 자동추출기, 마이크로어레이다. 금액으로는 100만달러,약 11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HTP는 2분안에 200개의 물질을 분리추출해 내는 세계최고 속도의 분리추출기로 일본의 히다찌가 개발한 장비다.
현재 전세계에서 단 두대만이 보급되어 있는데 한대는 독일에 합성물질 고속분리용으로, 또 한대는 유니젠이 천연물질 고속분리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이장비는 히다찌와 2년간 독점사용키로 계약해 다른 업체들이 사용할 수 없는 상태다. 앞으로 천연물질 고속분리 과정에서 나타나는 각종 데이터를 히다찌에 제공하고 향후 개선되는 장비를 지속적으로 우대공급받는다는 조건으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한편 유니젠은 지난 20년간 천연식물 성분추출 연구를 해온 남양알로에로부터 분사한 벤처로 미국 자회사인 UPI와 공동개발한 혁신적인 바이오 신소재 탐색기술인 「파이토로직스(PHYTOLOGIX)」를 보유하고 있다.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8/1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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