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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섭 "나도 전국구 스타"

올스타 홈런더비 출장…박찬호는 1이닝 8실점 패전

최희섭(26ㆍLA 다저스)이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공식 초청 받으면서 ‘전국구 스타’로 떠오를 기회를 맞았다. 최희섭의 에이전시측은 “22일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로부터 최희섭의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장을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흔쾌히 수락했다”고 이날 밝혔다. 풀타임 메이저리거 3년차를 맞은 최희섭은 이로써 제76회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7월12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지는 올스타 홈런더비에 출장,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 데릭 리(시카고 컵스) 등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간판 슬러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파워게임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박찬호(32ㆍ텍사스 레인저스)는 LA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회 5점을 내주는 등 최악의 피칭(1이닝 10안타 8실점)으로 2회 조기 강판, 시즌 8승(통산 선발 10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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