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37ㆍ나이키골프ㆍ사진)가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쟁쟁한 톱랭커들이 총출동했던 2007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우승, 개인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최경주는 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장(파72ㆍ7,366야드)에서 끝난 이 대회에서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미국의 라이언 무어를 1타 차로 제치며 극적인 역전 우승극을 펼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7언더파를 몰아친 저력이 돋보였다. 이로써 최경주는 지난 2000년 미국투어 데뷔 후 2002년 첫 승을 시작으로 약 8년 동안 5승을 거둬 PGA투어 정상급 골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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