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친환경 건축자재 기업 한국보랄석고보드는 지난 31일 충청남도 당진공장에서 ‘제9회 아시아지역 지게차 안전운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게차 안전운전 경진대회는 보랄그룹에서 지게차를 운전하는 산업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고양시키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로, 한국보랄석고보드를 포함한 아시아지부 9개국이 돌아가며 2005년부터 주최했고 한국에서는 2006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에는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등 보랄그룹 아시아지부 사업장이 있는 9개국에서 지게차 운전 산업근로자 25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석고보드를 들고 지게차를 운전하는 실기 코스와 지게차 안전 점검ㆍ필기 시험 등 5개 정식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또 지게발로 테니스공을 옮겨 바스켓에 넣는 농구경기 등 번외 경기에 출전해 안전운전 및 안전의식과 관련된 기량을 펼쳤다. 행사에는 보랄그룹 석고보드 부문 사장인 프레드릭 루즈몽을 포함해 참가국의 생산 본부장, 공장장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팀 부문에서 베트남, 개인 부문에서 베트남의 히엡 보가 우승을 차지했다.
프레드릭 비용 한국보랄석고보드 대표는 “지게차 안전운전 경진대회는 보랄그룹의 최우선 가치인 안전의식을 높이는 매우 뜻 깊은 행사”라며 “지게차 운전 산업근로자들이 대회 참가를 계기로 자신의 기량을 한 단계 더 높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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