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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오 곽' 25일부터 내한 순회공연

한·불 수교 120주년 기념 무대


프랑스 젊은 실내악단의 기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창단 5년째를 맞는 프랑스 ‘트리오 곽’(Trio Quark)이 25일부터 3월 3일까지 서울 부산 등 4개 도시에서 연주회를 갖는다. 올해 한국-프랑스 수교 120주년을 기념해 한불문화재단과 서울 알리앙스 프랑세즈가 주최하는 공연. 트리오 곽은 첼리스트 야엘 블랑숑, 피아니스트 마뉘엘 슈바이제르, 바이올리니스트 갈 라사에르 등 프랑스 국립고등음악원 출신 연주가들이 2002년에 만든 트리오. 야엘 블랑숑과 마뉘엘 슈바이제르의 2중주단으로 출발했지만 신예 바이올리니스트 라사에르를 영입한 뒤 3중주단으로 모양을 갖췄다. 이번 공연에는 창단 멤버인 첼리스트 블랑숑 대신 클라리네티스트 리샤르 말블랑이 내한해 슈베르트의 ‘바이올린 소나티네’, 슈만의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환상곡’, 바르톡의 ‘바이올린, 클라리넷과 피아노를 위한 3중주 콘트라스트’를 들려준다. 피아니스트 정지윤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2월25일 오후 8시45분 부산 매리어트 호텔 공연을 시작으로 26일 오후 5시 대구 문화예술회관, 27일 오후 7시30분 부산 문화회관, 28일 오후 7시30분 대전 엑스포 아트홀, 3월2일 오후 7시30분 서울 백암아트홀, 3일 오후 7시30분 인천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한다. (02)3775-3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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