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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社, 단기채무 변제 능력 크게 개선

유동비율·현금성자산 증가


코스닥기업들의 단기 지급능력이 커지고 현금성 자산규모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코스닥 법인 711개사의 올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보고서상 평균 유동비율(current ratio)은 145.89%로 작년 상반기의 144.76%보다 1.14%포인트 높아졌다. 유동비율은 유동부채에 대한 유동자산의 비율을 말하며, 이를 통해 해당기업의 단기채무 변제 능력을 가늠할 수 있다. 이들의 유동자산은 총 25조1,062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6.66% 늘었고 유동부채의 경우 17조2,086억원으로 5.8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벤처기업으로 분류된 상장사(316개)의 유동비율은 평균 204.41%로 일반기업(395개)의 128.49%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또 지난 상반기말 현재 이들 777개사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작년 상반기말의 6조51억원보다 7.52% 많은 6조4,45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성 자산은 현금과 만기 3개월 이내 채권 등의 현금등가물, 단기금융상품을 모두 포함한 것이다. 현금성 자산의 경우 1년 전에 비해 일반기업들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일반기업들의 현금성 자산은 총 4조3,396억원으로 작년동기대비 11.51% 늘어난 반면 벤처기업들의 현금성 자산 증가율은 0.17%에 그쳤다. 기업별로는 소프트맥스의 유동비율이 3,414.89%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이니텍(2,631.49%), 장미디어(2,536.57%) 등이 뒤를 이었다. 현금성자산 보유액은 LG텔레콤(2,882억원), 파라다이스(1,738억원), 하나로텔레콤(1,559억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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