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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쏘나타' 中 공략 시동

현대차, 신차발표회…중·고급차시장 공격마케팅

현대자동차가 ‘NF쏘나타’를 앞세워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현대차는 15일 베이징(北京)에서 ‘NF쏘나타’ 신차 발표회를 갖고 중ㆍ고급 자동차시장에 대한 본격 공략에 들어갔다. 이날 선보인 NF쏘나타의 중국 차명은 ‘NF위이샹(御翔ㆍ완벽으로의 비상)’이며 판매가격은 2.4 GLS A/T 기준으로 21만8,800 위안(약 2,950만원)이다. 노재만 베이징현대 총경리는 “고급화를 추구하는 중국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NF 쏘나타를 출시하게 됐다”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중국내 중ㆍ고급 자동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현대차 중국돌풍을 계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1만2,000대의 NF쏘나타를 판매하고 내년에는 5만대를 팔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이번 신차 출시와 함께 ‘엘란트라’, ‘투싼’ 등의 판매에도 적극 나서 올해 중국에서만 23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을 8.3%로 끌어올리고, 2008년에는 42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베이징현대는 올들어 8월까지 총 15만1,000대를 판매, 상하이 GM(19만대)에 이어 2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엘란트라는 11만6,000대가 팔려나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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